허리디스크입원2 허리디스크 일기 004. 7일 간의 입원기 (4일부터 7일) 입원 4일차 (MRI 촬영) 조금씩 움직일 수 있어서 일요일 밤에 기쁜 마음으로 잠들었는데, 아침에는 허리 쪽이 많이 무거워서 좀 절망했었다. 또 아픈가해서.. 목발 짚고 천천히 걷는다기 보단 발을 끌며 걸었고, 특히 왼쪽 다리를 움직일 때 좀 많이 불편했다. 왼쪽은 딛으면 약간 찌릿한 느낌이 나서 거의 딛지 못했다. 그래서 여전히 휠체어를 자주 사용했다. 전엔 계속 허리 전체가 뻣뻣하게 굳어 있고 가끔 꼬리뼈가 땡겼는데, 이 날은 허리는 무겁고 꼬리뼈쪽은 여전히 땡기고, 척추가 아닌 척추 옆부분과 엉덩이와 다리부분이 결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통증 정도는 4-5정도? 늦게 찍을까봐 걱정했는데 그래도 오전에 바로 MRI를 찍으러 갔다. 잘 걷지 못해서 휠체어를 타고 갔는데, 베테랑 할아버지 간호사 선생님이.. 2021. 5. 25. 허리디스크 일기 003. 7일 간의 입원기 (1일부터 3일) 정말 생전 처음 겪는 통증으로 응급실에 실려갈 때는 이동을 위해 맞은 강력한 진통제와 진정제때문에 어질어질한 상태였다. 아파서 소리를 너무 많이 질렀고, 이젠 더 이상 안 아팠으면 하는 바람만 있었다. 그래서 병원에 가면 뭔가 조치를 취해주겠지라는 희망만 갖고 힘 없이 멍하니 누워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난 독일 병원을 너무 믿었던 것인가 ㅋㅋ 독일 병원에 대해선 차츰 써보도록 하고, 난 총 6일간 입원을 했는데 입원하는 동안 받았던 치료와 통증 경감 상태를 우선 정리해보려고 한다. 응급실-입원 1일차 응급실에 도착해선 계속 기다리기만 했던 것 같다. 약 때문에 멍한 정신이지만, 그래도 차 타기 전 맞은 진통제가 효과가 있어서 누워있는 동안에는 평안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움직이는 건 꿈도 못 꾸고 .. 2021. 5.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