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단상3 003 무조건 건강이 최고 참 틀에박힌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항상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통화를 하고 마지막 인사로 항상 건강 조심하고, 아프지 말고... 코로나 시대가 들어서며 비지니스 메일이나 학업과 관련된 메일을 주고 받을 때도 항상 마지막에는 Ich hoffe, dass Sie gesund bleiben 혹은 Passen Sie auf sich auf 라며 서로의 안녕을 기원했지만. 질병으로 인해 극심한 신체적 통증이 찾아오니, 어떤 일이든 간에 건강이 모든 일에 시작이구나 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최근이었다. 논문도 아주 열심히(!) 몰두하진 않았지만, 참고문헌 탐색과 함께 테마를 좁혀나가기 위해 논문 작성을 위한 시동을 쉬지 않고 걸고 있었고 블로그도 꾸준히 업로드하고, 부수적으로 하는 일들도 익숙해 지려는 찰나. 이 모.. 2021. 4. 6. 002 나의 글 현재 1년 정도 유로저널에서 독일과 유럽 뉴스를 번역해서 기사를 올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2월 중순부터는 EBS 글로벌 리포터 활동을 시작하는데, 독일의 교육, 사회, 문화와 관련된 기사나 연구결과와 같은 내용들을 조사해 기고하는 일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내가 전공하고 있는 미디어나 관심을 갖고 있는 사회, 예술 관련 글들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글을 쓸 계획을 갖고 있다. 유학생활을 하고 외국어로 글을 쓰며 내가 쓴 작업들을 남들에게 공개하고 평가받는 것에 대해 공포심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국에서도 내 글을 타인에게 공개한다는 건 나의 모든 걸 드러내는 느낌이라 할 때마다 긴장하기 마련이었는데, 그래도 내 안에 꿈틀거리는 관종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트위터를 비롯한 많은 SNS에 내 글들을 뿌.. 2021. 2. 12. 001 이번엔 성공할까. 블로거의 길.....! +이번 겨울엔 정말 눈이 많이 온다. 독일의 겨울은 한국처럼 맹렬하게 춥지않고 아주 낮은 기온은 아니지만 높은 습도와 햇빛 없는 매일매일 흐린 날씨(아니면 안개비)로 으슬으슬 추워서 폭설이 내리는 일도 거의 없는데 이번 겨울은 정말 눈이 자주, 많이 왔다. 크리스마스도 화이트크리스마스, 질베스터(12월 31일, Silvester)에도 눈이 많이 왔는데, 심지어 이번 주는 독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지역에 폭설이 내리고 현재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빙판길 되고 아주 난리난리. 사진 속 이 날은 연휴기간동안의 양식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눈을 뚫고 가던 31일 오전. 독일에 온 지 5년이 넘어가는 이 시점에 항상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블로그를 이제서야 시작. 사실 블로그는 대학시절부터 두 번.. 2021. 2. 10. 이전 1 다음